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군산 대야전통시장, ‘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 본격 착수

중기부 공모사업 선정… 상인조직 강화·결제 편의 개선 등 5대 핵심 과제 중심 추진
국비·시비 포함 총 2억2천만원 투입… 쾌적하고 신뢰받는 전통시장 기대

 

군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시장 경쟁력 강화와 방문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반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통시장에 사업비를 투입해 특성화시장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군산시는 지난 1월 공모사업에 대야전통시장을 응모한 뒤, 5월 9일에는 ‘대야전통시장 첫걸음 한마당’을 개최해 상인 및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5월 15일에는 일자리경제과장을 포함한 자문위원 6인으로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 상인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수립했고, 6월 5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최종 승인을 받아 국비 1억1천만 원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결제 편의 개선 ▲원산지·가격 표시 체계 정비 ▲상인조직 강화 ▲위생 환경 개선 ▲안전관리 강화 등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시장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위생적 장보기 환경 조성 △상인 대상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이러한 개선을 통해 시장 이용객 만족도 향상과 재방문율 제고는 물론,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전국 우수 전통시장과의 교류 협력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 6월 21일에는 광주 말바우시장과 경남 화개장터를 방문,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했으며, 현장에서 시장 간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향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첫걸음 사업은 전통시장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 기초사업”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향후 문화관광형 시장 등 심화 단계의 특성화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하반기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비 1억1천만 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포함해 총 2억2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대야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