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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중앙도서관 글쓰기반, 문학기행 통해 창작 역량 ‘쑥쑥’

작가와의 만남·문학관 체험으로 글쓰기 시야 확장

 

정읍시립중앙도서관 글쓰기반 수강생들이 작가와의 만남과 문학공간 체험을 통해 글쓰기에 새로운 시선을 더했다.

 

글쓰기반은 지난 5일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강생들이 문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작가와 교류하며 창작 역량을 키우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기행의 첫 일정은 공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됐다. 정은숙 작가와의 만남이 이어졌고, 작가의 창작 과정과 표현 기법을 주제로 한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대화를 통해 글쓰기에 대한 동기와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부여 신동엽문학관에서는 전시 해설과 관람을 통해 민족 시인 신동엽의 삶과 문학 세계를 되짚었다. 수강생들은 한국 현대문학의 맥락을 이해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한층 확장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오는 9월 출간 예정인 ‘정읍시 1인 1책 사업’과도 연계돼 의미를 더한다. 수강생들은 현장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집필 중이며, 개인 창작물 완성을 목표로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다.

 

홍순영 도서관운영과장은 “문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한 이번 기행이 참여자들에게 더 깊이 있는 글쓰기를 위한 전환점이 됐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직접 작가가 돼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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