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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백제왕궁 둘레길, 역사와 자연 함께 걷는 봄 산책

왕궁리유적 중심 3개 주제 산책 코스 운영
백제왕궁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으로 봄나들이 풍성

 

익산시 왕도역사관이 백제 왕궁의 역사와 자연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백제왕궁 둘레길’을 봄철 산책 명소로 소개했다.

 

익산시 왕도역사관은 11일 왕궁리유적을 중심으로 조성된 백제왕궁 둘레길에서 백제 유산을 따라 걸으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백제왕궁 둘레길은 약 1400여 년 전 백제 무왕이 건립한 왕궁리유적을 중심으로 조성된 산책로로,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왕도역사관은 백제광장을 출발점으로 세 가지 주제의 산책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1코스 ‘진한 역사의 맛’은 왕궁탑과 후원공방길을 잇는 약 1.5㎞ 구간으로 왕궁리오층석탑과 백제정원, 후원누각터, 공방지 등을 지나며 백제인의 생활과 예술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약 22분 정도 소요된다.

 

2코스 ‘담백한 휴식의 맛’은 왕궁탑과 정원길을 잇는 약 800m 구간으로 정전터와 석탑을 지나 백제 정원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단거리 코스다.

 

3코스 ‘깔끔한 완주의 맛’은 왕궁담장길을 따라 걷는 약 1.6㎞ 구간으로 중앙문터에서 시작해 동문터와 북문터, 서문터를 지나 왕궁 외곽을 한 바퀴 돌며 왕궁의 규모를 체감할 수 있다. 조금 더 긴 산책을 원하는 방문객을 위해 백제광장에서 고도리석불입상까지 이어지는 약 3㎞ 구간의 산책길도 마련돼 있다.

 

둘레길 곳곳에는 무왕이 정사를 돌보던 정전터와 역U자형 수로, 후원 누각터, 공방지 등 백제 시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역사 유적들이 자리해 걷는 재미를 더한다.

 

둘레길 산책과 함께 백제왕궁박물관 관람도 봄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박물관에는 상설전시실과 ICT 체험관, 3D 영상관, 백제왕궁 가상체험관, 유물발굴 체험실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발굴 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수부’ 도장이 찍힌 기와는 이곳이 백제 수도였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로,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 왕도역사관 관계자는 “30~60분 정도 보폭을 넓혀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올봄 백제왕궁 둘레길을 걸으며 백제 왕궁의 역사와 매력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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