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기초 교육을 제공하는 ‘어린이 수영 특강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수영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한누리전당 너울관 수영장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25명의 어린이 회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수영 특강은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총 6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은 수영장 이용 예절과 수상 안전수칙 교육, 기초 수영법 등의 이론 및 실기 강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 수영강사 2명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장수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방학을 보내는 동시에, 물놀이 사고에 대한 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여름방학 수영 특강을 통해 어린이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물에 대한 친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한누리전당이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책임지는 복합문화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한누리전당 수영장은 645㎡(약 195평) 규모의 실내 수영장으로, 5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수영강사 2명과 안전요원 2명이 상시 근무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연간 약 5만여 명의 군민이 이용하는 장수군 대표 생활체육시설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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