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시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행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8일, 서신초등학교 2학년과 4학년 학생 7명을 시청으로 초청해 시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은 이학수 시장을 직접 만나 손편지를 전달하고, 시장실을 비롯한 시청 곳곳을 둘러보며 시정 운영과 행정 업무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행정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시장실에서 이학수 시장에게 “놀이터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음악분수와 캠핑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소박하고 진심 어린 바람이 담긴 손편지를 전달했다.
또한 “정읍이 발전한 건 시장님의 끈기 덕분이에요”, “학교를 더 널리 알려주세요”와 같은 응원 메시지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학생들은 재난상황실과 민원지적과를 견학하며 각 부서의 역할과 공무원들의 업무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위기 대응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도 이어졌다.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놀거리를 많이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기적의 놀이터 같은 시설이 더 많이 생긴다고 해서 기대된다”며 즐거운 소감을 밝혔다.
정읍시는 이번 시정 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과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시정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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