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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비봉면,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위한 맞춤형 집수리 사업 성료

 

완주군 비봉면이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집수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단이 협력한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홀몸노인 23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사전 현장조사를 통해 긴급 수리가 필요한 가구를 선정하고, 화장실 안전 손잡이 설치, 주방 환풍기 교체, 방충망 보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개선 작업을 펼쳤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단의 예산 집행 능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네트워크 및 현장 경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구의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며, 필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지원 대상자 중 한 어르신은 “장애로 인해 화장실 사용이 불편했는데 손잡이 설치 덕분에 훨씬 편해졌다”며, “무더위에도 힘써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쇠철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이번 집수리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어르신의 삶을 존중하고 돌보는 공동체의 실천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비봉면장 역시 “이번 협업은 민관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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