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탄소중립 실천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장수군의 전기자동차 보급 총 규모는 95대로, 하반기에는 승용 12대와 화물 18대 등 총 30대에 대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 접수는 오는 12월 5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보조금은 차종별로 차등 지원되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1,210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1,7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기택시, 택배용 차량, 소상공인, 농업인, 다자녀가구, 청년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차상위 이하 계층 등 다양한 우선지원 대상자에게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장수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군 내 사업장이 있는 법인 및 기업으로, 전기차 판매대리점 방문 계약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은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으로 결정된다.
권복순 환경과장은 “전기자동차 보급은 군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행동”이라며 “더 많은 군민이 친환경 차량을 이용해 깨끗한 장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청 홈페이지 또는 환경과(☎350-2521)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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