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 대표도서관으로 지역 문화 발전을 선도할 ‘고창황윤석도서관’이 오는 11월 개관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고창읍 월곡뉴타운지구에 조성 중인 고창황윤석도서관은 연면적 3,81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춘 도서관으로, 내부 인테리어와 디자인 가구, 장비 발주 및 계약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신축 도서관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고창군립도서관은 7월 1일부터 휴관에 들어가 이관 대상 장서와 물품 정리에 나섰으며, 준공과 동시에 이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휴관 기간 중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창황윤석도서관 개관 시까지 고창군립성호도서관은 휴관 없이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된다.
특히, 이번 신축 도서관은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한국 전통 건축물 ‘종묘’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미와 현대미를 조화롭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간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디자인 가구와 자동화 기기를 도입해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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