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고창군, 넙치·감성돔·메기 등 수산종자 방류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고창군이 올해 16억3600만원을 투입해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한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넙치, 감성돔, 메기 등 89만 마리의 수산종자 방류를 완료했으며, 오는 8월까지 모든 방류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고창 연안해역인 구시포와 동호 인근 해역에 감성돔 65만 마리를 방류했다.

 

감성돔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자연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 연안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식이 어려운 어종 특성상 방류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된다.

 

고창군은 방류 전·후 수산자원 현황 조사와 생태환경 분석, 사후 모니터링 등을 통해 방류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자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부가가치 어종 방류는 단순한 수산종자 공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 어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종의 종자 방류를 통해 생태계 보전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넙치, 감성돔, 꽃게, 참게, 붕어 등 주요 어종에 대한 종자 방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연안 생태계 복원과 어업 기반 강화에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