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하서면 청호수마을(하서면 영성로 258-14)이 2025년 농촌발전유공 도농교류활성화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 주도로 도농 간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온 성과를 인정받아 공동체 중심의 체험관광을 통해 농촌의 가치를 확산시킨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청호수마을은 2018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연간 2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억8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 자립형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팜파티, 꽃무릇 축제, 외국인 스카우트 체험 유치 등 도농 간 정기적인 교류를 지속하며 지역 농산물 홍보와 판매, 농촌 생활 가치 확산에 기여해왔다.
또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교육과 복지 연계 활동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청호수마을은 이러한 지속 가능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관광 등급결정 평가에서 체험·숙박·음식 전 부문 최고 등급을 받으며 ‘으뜸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호수마을의 장관 표창 수상은 부안군 농촌관광의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청호수마을이 전국적인 농촌관광 성공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호수마을의 성공 사례를 확산하고, 농촌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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