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하여 지역 내 무더위쉼터 405개소에 대한 운영 실태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폭염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학수 시장의 긴급 지시로 무더위쉼터 전반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읍‧면‧동과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추진했으며, 주요 점검 항목은 쉼터 개방 여부, 냉방기기 작동 상태, 이용 안내표지 설치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등이었다.
점검 과정에서 미흡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를 실시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곽창원 재난안전과장은 “일부 쉼터에서 운영 시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사례가 있어 즉시 시정 조치했다”며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쉼터 관리와 취약계층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정기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무더위쉼터를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대상 방문건강관리, 재난도우미 운영, 얼음생수 제공 등 다양한 폭염 대응 대책을 병행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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