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여름밤 정취 더한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야간개장과 물놀이장 확대로 관광객 맞이

순창군, 여름 성수기 대비 공원 전면 정비… 계곡 정화·야간입장 확대·편의시설 개선 등 ‘관광객 만족도 제고’

 

전북 순창군의 대표 관광지 강천산군립공원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강천산군립공원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순창의 대표 명소로, 맑은 계곡물과 시원한 폭포, 울창한 숲, 정비된 산책로가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순창군은 성수기를 앞두고 공원 내 맨발 산책로, 화장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수시로 진행했으며, 25km에 이르는 등산로 전 구간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돈했다.

 

특히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계곡 물놀이 공간도 대폭 확장됐다. 군은 산호가든에서 금강계곡까지 약 2km 구간에 걸쳐 풀베기와 하상 정비를 실시해,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강천산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캠핑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관리동, 개수대, 데크 등 주요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캠핑장 이용객에게는 강천산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 중이다.

 

또한 순창군은 야간관광 수요에 맞춰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까지 강천산공원 야간입장을 허용하는 등 야간개장을 확대 운영한다. 시원한 여름밤 자연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탐방객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로는 공원 입구에 장류 캐릭터 조형물을 활용한 ‘강천산 캐릭터 랜드마크’를 설치하고, 입구 삼거리에 단풍나무를 심어 쉼터 기능을 겸비한 조경 공간을 조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강천산군립공원은 순창의 소중한 자연유산이자 관광자산으로, 이번 여름에도 많은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감동과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도록 만족도 높은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