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촌 마을에 방치되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경관을 해치는 폐농기계를 일제 정비해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나선다.
12일 임실군은 농업인들의 폐기 부담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026년 폐농기계 처리 지원사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상 작동이 불가능한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을 소유한 농업인이나 소유자를 알 수 없이 방치된 농기계들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농가에 돌아가는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폐농기계 수거·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철 대금을 농업기계 해체재활용업자로부터 직접 지급받을 수 있다. 보상 가격은 고철 시세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농가 입장에서는 애물단지였던 폐농기계를 처분하고 부수입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번 집중 수거를 통해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다가오는 영농철을 맞아 깔끔한 농촌 풍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방치된 폐농기계는 청정 임실의 이미지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다”며 “아름다운 농촌 환경을 지키고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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