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8회 구절초 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음식과 특산물 품평회를 개최하며 본격 준비에 나섰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산내면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는 축제 기간 관광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평가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역 마을과 단체, 업체 등 82개소가 참여해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향토 음식과 특산물로 경쟁을 벌였으며, 품평회 현장은 미리 보는 축제처럼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사를 맡은 음식·관광·유통 전문가들은 맛, 재료, 가격, 위생,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꼼꼼히 평가해 최종적으로 식당 9개소, 푸드트럭 8개소, 특산물 판매장 38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선정 업체들과 함께 가격 안정화 및 품질 향상을 위한 협의회를 이달 중 개최하고, 8월에는 서비스 및 위생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구절초 꽃축제는 이제 전국적 행사로 자리잡은 만큼, 음식과 특산물 품질 역시 그 위상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성과 신뢰, 만족을 갖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26일까지 구절초 지방정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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