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발전의 발판이 될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문화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미래전략국장 등 예산 관련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무주군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서 황 군수가 직접 건의한 주요 사업은 △글로벌 태권도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 규모),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국비 187억 원 규모),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 사업(국비 43억 원 규모),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2개 사업, 국비 총 104억 원 규모)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K-관광도시 기반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환경 개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로, 황 군수는 “무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태권도인재양성센터는 태권도성지 무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적 문화교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이 크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인홍 군수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무주군으로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부 예산안 확정 시점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관광수도 무주의 성장을 견인할 중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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