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군민들의 원활한 신청과 신속한 수령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지원·행정지원·복지지원·읍면 현장지원·기술지원 등 5개 반 37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 TF팀을 편성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소비쿠폰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무주군은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담당 공무원들이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15일부터 운영 중인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063-320-2372)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신청 방법, 사용처, 지원 금액, 사용 기한 등 전반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소비쿠폰이 군민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누락 없는 신청과 기한 내 사용이 가능하도록 대상자 DB 정비, 시스템 점검, 사용처 표시, 현수막과 문자 알림 등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6월 18일 기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무주군민에게는 1차로 일반 20만 원, 차상위계층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5만 원이 지급되며, 2차에는 전국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군민에게 10만 원이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무주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가능하며,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시 연계 은행, 선불카드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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