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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뿌리 태권도, 세계를 품다” 무주서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성황리 개최

21개국 4천여 명 참가… 무주, 글로벌 태권도 중심지로 발돋움

 

태권도를 매개로 한류문화와 세계인의 화합을 이끄는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무주군과 도내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한류의 원조 태권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로 이어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세계 21개국에서 4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 태권도는 물론 K-컬처의 감동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태권도 세미나, 품새·겨루기 경연, A매치 경기, 시범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18~20일에는 태권도원의 국제적 위상과 시설을 체험하며, 한편으론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통해 K-팝과 무주 자연이 어우러진 무대를 즐겼다.

 

21일에는 폐회식과 함께 참가자 환송 만찬이 열렸고, 이어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무주향교 등 지역 명소 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져 무주의 문화와 자연을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22일, 해외 선수단의 퇴촌을 끝으로 대회의 막을 내렸다.

 

무주군의 황인홍 군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무주가 세계 태권도 중심지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라며 “태권도와 K-컬처가 결합된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문화관광과 체류형 스포츠 관광을 연계한 태권도 특화도시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글로벌태권도인재양성센터, 전북국제태권도고, 태권브이랜드, 태권마을 등 콘텐츠 기반을 확대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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