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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고랭지 흑미수박 특화단지 조성…프리미엄 농산물 경쟁력 강화

45.6ha 규모, 72농가 참여
관수시설·차광망·수정벌 지원
수박품질 및 안정성 향상 기대

 

 

무주군이 고랭지 흑미수박 특화단지 육성에 나서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천면과 안성면 일대 45.6헥타르 규모에 72농가가 참여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고랭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주군은 관수시설 설치, 차광망 지원, 수정벌 보급 등 농가 재배 환경 개선을 통해 고품질 흑미수박 생산과 상품성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고랭지 특유의 기후를 살린 프리미엄 여름 수박 브랜드로서 흑미수박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는 해발 400m 이상의 청정 고랭지에서 2024년 기준 66농가, 31.6헥타르 규모로 1,909톤의 수박을 생산하며 고품질 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흑미수박은 껍질이 짙고 얇으며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주군은 이번 시범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지역 특화작목 육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생산부터 유통, 홍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무주군은 고랭지 수박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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