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과 구강 건강을 챙기는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하반기까지 운영한다.
무주군청, 무주양수발전소, 무주군 예비군지역대 등 3곳에서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연중 상시 신청을 받아 점차 참여 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간호사, 임상병리사, 영양사, 금연상담사, 자살예방상담사 등 전문 인력들이 직장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 검사와 우울 선별검사, 폐활량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금연과 절주를 중심으로 건강생활 실천 교육도 병행해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도모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금연 클리닉, 비만 예방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도 이어질 예정이다.
구강건강도 놓치지 않는다.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방문해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교육하고, 구강보건 상담과 정기검진의 중요성, 보철 및 임플란트 관리, 치주병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 김 모씨는 “직장 생활 때문에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가 쉽지 않았는데, 사업장 방문형이라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기회에 금연에 도전하고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생애주기별 심뇌혈관질환 예방, 만성질환 위험군 관리, 지역사회 금연·절주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구강검진, 불소도포, 노인 의치 지원, 계층별 스케일링 등 100세 건강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며 군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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