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한 1,353가구에 총 2,041만 1천 원 상당의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21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최근 2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한 경우 포인트가 주어지며, 포인트는 2원 단위로 환산돼 연 최대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장수군 관내 가입 가구는 총 5,592가구로 군민의 약 48.5%가 참여 중이며, 군은 지속적인 홍보로 신청자를 확대하고 있다. 가입은 군 홈페이지나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가능하다.
권복순 환경과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이번 인센티브 지급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지역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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