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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영등중 학생들, 배려와 협동으로 만든 따뜻한 나눔

기부챌린지 통해 마련한 생필품, 돌봄센터에 기탁

 

익산 이리영등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익힌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장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익산시는 이리영등중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생필품(30만 원 상당)을 다함께돌봄센터 5호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학교폭력 예방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운영된 ‘기부챌린지(기부왕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정해진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기부 점수를 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0여 명의 학생들은 협동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쌓은 점수를 통해 생필품을 마련했고, 이를 지역 아동을 위해 기부하면서 단순한 교육활동을 넘은 ‘살아 있는 시민교육’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기부 물품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안전한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리영등중학교의 이번 활동은 교육과 지역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례로, 학교 안 작은 실천이 지역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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