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북 고향사랑기부제 페스티벌’에 참가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완주군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4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완주군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은 물론, 기부자에게 발급되는 ‘군민증’을 통해 공공·민간시설 이용 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부스 한편에는 생강편강, 생강청, 곶감 등 완주군의 우수한 특산물을 전시했으며, 김부각과 두부과자 등을 직접 시식해볼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완주산 농산물의 우수성과 답례품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완주군은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기부금이 유입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페스티벌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군은 이러한 관심에 부응해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부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에 보내주신 수도권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채로운 홍보와 제도 개선을 이어가며, 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간 재정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각 지자체에서 마련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기부자에 대한 혜택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답례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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