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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실행계획 보고회 개최

2026년 문체부 현행축제 진입 앞두고 경쟁력 강화 박차… “레드푸드 중심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도약”

 

장수군이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축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주요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축제의 전반적인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30여 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방향성과 핵심 콘텐츠, 운영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마지막 해로, 평가 결과에 따라 2026년 현행문화관광축제 진입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축제의 콘텐츠 고도화와 경쟁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장수의 대표 농특산물인 한우와 사과를 중심으로 오미자, 토마토 등 레드푸드를 접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레드푸드존’ 조성,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요리 체험 프로그램, 사찰음식 만들기 등 킬러 콘텐츠 발굴을 통해 다른 지역 축제와의 차별화를 꾀한다. 군은 이를 통해 장수한우와 사과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레드푸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축제 운영 측면에서도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진다. 무더위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메인무대를 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하고, 신축된 실내체육관과 의암숲에 쉼터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고르게 구성해 오감만족형 축제로 거듭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장수군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레드푸드 축제이자,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장수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 군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2026년 문체부 현행축제 진입과 글로벌 축제로의 성장을 본격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발굴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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