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공음면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사랑 샘물 냉장고’를 설치하고, 무료 생수 제공에 나섰다.
22일 공음면에 따르면, 주민행복센터 1층에 설치된 ‘사랑 샘물 냉장고’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생수가 마련되어 있다. 냉장고는 무더운 여름철 공공기관을 찾는 어르신과 주민들이 갈증을 해소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배치됐다.
특히 이번 냉장고 운영에는 공음면 이장단 협의회(회장 이간선)가 생수 2000병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지역주민 스스로 이웃을 위한 복지 실천에 나선 점에서 공동체적 의미도 크다는 평가다.
김애숙 공음면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생수가 꼭 필요한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세심한 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음면은 더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냉방 쉼터 확대 운영, 취약계층 생활안전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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