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신지호, 민간위원장 임채철)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협의체는 지난 21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영양식인 삼계탕을 직접 전달하고, 정서적 돌봄을 병행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외로움을 덜어주는 정서적 교류를 함께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 협의체 위원들은 준비한 삼계탕을 가가호호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더위 속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는 이번 사업이 결식 예방과 함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채철 민간위원장은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삼계탕 한 그릇이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지호 산서면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책무”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놓치지 않는 세심한 행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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