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아산면 주민행복센터 직원들이 쓰러진 대형 소나무를 신속히 제거하며 주민 안전과 생업 보호에 발 벗고 나섰다.
아산면에 따르면 최근 한 마을의 고추밭 한가운데로 소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농작물 피해는 물론, 주변 안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을 접수한 아산면 산업팀 직원들은 지체 없이 현장으로 출동해 긴급 조치에 나섰다.
박용필 산업팀장은 본인이 보유한 전기톱을 직접 동원해 굵은 소나무를 자르고, 함께한 직원들은 부러진 나뭇가지와 잔재들을 정리하며 농작물을 최대한 보호했다. 이들은 쓰러진 나무로 인해 피해를 입을 뻔한 밭 주인 어르신에게도 안심을 전하며 현장을 정돈했다.
현장을 지휘한 정재택 아산면장은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고, 주민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을 실천하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곁에 든든한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면 주민행복센터는 최근 폭염과 태풍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마을 안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선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대응이 주민들로부터 잔잔한 감동과 신뢰를 얻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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