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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국 최고 품질 자랑” 건고추 직거래 장터 개장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11월까지 매주말·장날 운영… 농가·소비자 ‘상생의 장’ 기대

 

고창군이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산 건고추의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고창 건고추 장터’를 23일부터 개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건고추 장터는 7월 23일부터 11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고창군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리며, 매주 주말과 고창 5일장(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이른 새벽부터 활기가 넘칠 예정이다.

 

이번 장터는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고추 재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비자의 알뜰한 장보기를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고객 쉼터와 부대시설이 확충돼 거래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장터 첫날인 23일,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추 작목반장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농민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심 군수는 “고창 건고추 장터가 고추 재배 농가에게는 안정적 수익과 판로,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건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 농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창 건고추는 청정한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친환경 재배 방식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은 이번 장터 운영과 함께 고창 고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인 판로 확대와 가공산업 연계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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