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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부터 인형극까지”… 완주군, 원아 1,000명과 문화공연 즐겨

45개 어린이집 참여, 창의력 자극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호응

 

완주군이 관내 어린이집 원아 1,000여 명을 위한 맞춤형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아이들과 보육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완주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총 3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것으로, 관내 45개 어린이집이 참여해 문화예술 공간을 생동감 있게 채웠다.

 

1차 공연은 아이들이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보며 오감을 자극하는 ‘오감만족 솜사탕’ 체험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형 비눗방울 퍼포먼스가 펼쳐진 ‘메가 버블쇼’는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 3차 공연은 위생 교육을 주제로 한 인형극 ‘깨끗한 것은 싫어!’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 어린이집 교사는 “기존 공연은 주로 시청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만들기 체험과 시각적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3~5세 유아들도 끝까지 집중하며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아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누리는 완주형 문화복지를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보육시설과 연계한 문화향유 기회를 넓혀, 지역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 함양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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