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이 마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통합 복지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장계면은 오는 8월 21일까지 관내 16개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복지사랑방’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복지사랑방은 건강·복지·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치매선별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과 생활실태 조사, 복지 상담을 병행하며, 공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이다.
22일 동동마을과 서동마을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 복지사랑방에는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와 보건진료소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단순 상담을 넘어 공적지원 연계와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위기가구로 파악된 가정에는 사회보장급여 신청을 비롯해 치매, 정신건강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연계하고, 이후에도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찾아가는 복지사랑방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단순한 서비스 전달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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