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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민관 합동으로 벼 병해충 예찰 강화

폭염·잦은 강우로 병해충 피해 확산 우려…7억 4,400만원 긴급 방제 약제 지원

 

고창군이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와 고창군수도연구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벼멸구, 혹명나방,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예찰 결과,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잦은 강우로 인해 멸구류와 나방류, 잎도열병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부 포장에서는 종자 소독이 미흡해 벼잎선충과 키다리병 피해도 발견됐다.

 

특히 고온현상으로 벼 해충 피해가 심각해질 우려가 커지자 고창군은 예비비 7억 4,400만 원을 투입해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긴급 공동 방제 약제를 전면 지원할 계획이다. 적기 방제를 놓치면 이삭 줄기 경화 현상으로 약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시기 준수가 중요한 상황이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 변화로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벼 출수기 전후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농가에서도 신속한 대응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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