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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먹는 고창 복분자”…전수검사 결과, 잔류농약 ‘전항목 적합’

 

고창군 복분자가 철저한 안전성 관리로 ‘믿고 먹는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23일, 관내 5개 농협에서 수매 중인 복분자 78점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 463개 성분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가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복분자는 세척 없이 생으로 섭취하는 대표적인 과실로, 수확 단계부터 철저한 농약 관리가 요구된다. 고창군은 이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수매 복분자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부적합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대응하기 위해 잔류농약 분석 장비 4대를 포함한 총 45종의 첨단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773건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수행했다.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수확 1~2주 전에 시료(0.5kg)를 채취해 고창군 농산물안전분석실에 직접 방문하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2주 이내에 통보되며, 출하 전 품질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복분자를 비롯한 고창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사전 안전성 검사와 농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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