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시민과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4주간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된 기금을 보다 실효성 있게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 참여·자원봉사 등 공동체 활성화 ▲기타 주민 복지 증진과 관련된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에는 김제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우편·방문 접수 방식으로 시 행정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창의성, 실행 가능성, 공공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10월 중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는 최우수 1명에게 김제사랑상품권 50만원, 우수 3명에게 각 30만원, 장려 5명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기부자의 뜻과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제안을 토대로, 꼭 필요한 곳에 기금이 쓰이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소상공인 1인 점포 안심벨 지원’, ‘김제형 마을자치 연금’,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등 2025년 사업을 이미 확정해 추진 중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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