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읍·면·동 지역까지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한다. 시는 그 일환으로 추진한 ‘만경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오는 8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전교차로는 성덕면 묘라리 만경삼거리 일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착수된 이 사업은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편의를 동시에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기존 시내 위주였던 회전교차로를 읍면동 단위로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기 위한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교차로의 기하구조가 복잡한 지역을 우선 선정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 시간 감소와 교통 흐름 개선, 사고 위험도 감소 등의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지역 실정에 맞춘 교차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만경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는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시민 통행 편의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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