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담은 소식지 ‘고창! 문화를 읽는 창’ 제12호를 24일 발간했다. 이번 호는 ‘7가지 보물로 열어가는 고창 이야기’를 주제로, 고창이 간직한 문화적 가치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한데 모았다.
소식지에는 판소리 이론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동리정사, 고창이 ‘판소리의 고향’임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가 실렸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의 생태계와 환경적 가치도 조명됐다.
이 밖에도 고창 선운미디어갤러리, 서해랑 쉼터, 치유문화 놀이터,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지역의 새로운 문화 공간을 소개하며, ‘고창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담아냈다.
또한 세계유산 워킹그룹 ‘그리고’의 활동, 고창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열린 ‘인생공예, 일상공예’, 상하농원을 수놓은 팝페라 공연과 거리공연 ‘마음충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 현장도 소개했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고창이 간직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문화 활동들을 폭넓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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