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과 우수공무원 8명을 최종 선정하며, 체감형 혁신행정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장수군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전심사와 심의를 거쳐 우수사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이정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위촉된 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온라인 국민투표와 내부 공무원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과 창의성이 높은 우수사례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최우수 사례는 기획조정실 지역소멸대응팀의 ‘장수 30일의 써머 캠퍼스’로, 장수군과 대학, 공공기관이 협력해 청년의 지역 체류를 유도한 정책이다. ‘청년, 장수에 머물다’는 슬로건 아래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사례에는 물관리과 상수도팀의 ‘군민 맞춤형 누수 관리’가 선정돼 물 절약과 상수도 서비스 신뢰도 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려 사례로는 농산유통과 농식품마케팅팀의 ‘장수몰 매출과 생활인구 확대’ 정책이 꼽혔다.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와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로 평가됐다.
선정된 우수사례 담당자에게는 성과급 등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며, 우수사례는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돼 군 홈페이지와 전국 시·군·구에 홍보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군민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적극행정 실천이 행정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군민 중심의 정책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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