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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쓰고 전통시장 살린다”…김제하나새마을금고, 착한 소비 캠페인 돌입

김제시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3만 원 이상 결제 시 프라이팬 증정

 

지역 금융기관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제시는 김제하나새마을금고(이사장 조숭곤)와 함께 오는 9월 30일까지 ‘김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통시장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형 소비 장려 캠페인이다.

 

김제하나새마을금고 체크카드를 소지한 회원이 김제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프라이팬을 증정받을 수 있다. 혜택은 행사 기간 중 1인 1회 제공되며, 체크카드 사용을 통해 전통시장 내 소비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자영업자 매출 증대 및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숭곤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단순한 후원이 아닌 지역금융기관의 책무이자 공동체를 위한 실천 과제”라며 “작은 소비지만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전통시장 상인회 오인종 회장도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기에 금고가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 금융기관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하나새마을금고는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골목상권·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금융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경제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전통시장 중심의 상권 회복을 위한 역할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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