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회장 정영모, 이하 생문동)가 주관한 ‘제14회 별밤콘서트’가 지난 26일 한누리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이 후원하고 생문동이 주관한 가운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문화축제로 꾸며졌다.
생문동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서로의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연필꽂이 캘리드로잉, 천연제품 만들기, 공예 등 10개 동호회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가 열려, 누리파크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생문동 소속 12개 동호회가 음악, 시낭송, 전통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무더운 여름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참가 동호회들은 각자의 열정과 실력을 담은 무대로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정영모 생문동 회장은 “군민들이 주체가 되어 예술로 소통하고 즐기는 별밤콘서트가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참여 속에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지역사회 문화예술의 든든한 뿌리이자 군민 간 화합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가 숨 쉬는 장수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는 다양한 장르의 동호회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을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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