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지역사회 활력 회복에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29명의 참여자가 공공서비스 분야에 배치된다.
참여자 모집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129명 모집에 399명이 지원해 3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장기실직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해 선발을 완료했다.
사업은 ‘다이로움 일자리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두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다이로움 일자리사업에는 103명이 참여하며, 공원·체육시설·산업단지 등에서 하루 4시간, 주 5일간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26명이 참여해 하루 5시간, 주 5일 동안 다문화가정 지원, 관광자원 활용, 폐자전거 재활용 등 지역 수요에 맞춘 공공서비스 활동을 펼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공공일자리를 통해 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 상반기에도 3월부터 6월까지 123명이 참여하는 공공일자리사업을 운영하며 민생안정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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