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청년들과 구직자들의 고용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일자리 매칭의 장을 연다.
‘2025 완주군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9월 4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구인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완주산단 입주 및 입주 예정 기업 등 총 100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입사상담관 등 실질적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골드밴, ㈜BTE, 일진하이솔루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주요 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채용 계획과 기업 정보를 소개하는 채용설명회가 진행되며, 구직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김대호 전 MBC 아나운서의 ‘취업특강 &토크콘서트’다. 김 전 아나운서는 ‘기업이 원하는 우수 인재 되기’를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이력서 너머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입사상담관에는 ㈜정석케미칼, ㈜BTE, 일진하이솔루스, 새만금개발공사, 육군부사관, (재)완주문화재단 등 유망 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해 입사 전형 안내, 맞춤형 컨설팅, 현장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산업단지와 우수 기업이 밀집해 있는 만큼 지역 인재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직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일자리지원센터(063-262-1780~6)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일자리 정보와 취업 준비의 방향을, 지역 기업에는 미래 인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고용 생태계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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