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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립도서관, 어르신 대상 ‘실버 책놀이’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그림책과 놀이로 기억 되살리고 정서 지원… 경로당 등 10개 기관 참여 모집

 

김제시립도서관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행복한 어르신, 책과의 만남(실버 책놀이)’을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 호응에 힘입어 총 10회차로 진행되며, 지역 내 경로당,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등 어르신 관련 기관 10곳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실버 인지 책놀이 지도사’ 자격을 보유한 활동가들이 직접 기관을 방문해 그림책 읽기, 만들기, 기억 회상 등 다양한 책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전래동화 「흥부놀부」, 「버들총각 장가 보내기」 등 익숙한 이야기들을 매개로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한다.

 

김제시립도서관은 매년 도서관 아카데미를 통해 실버 책놀이 활동가를 양성하며, 상반기에는 백구보건지소, 청하면 관신경로당 등 11개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엔 책이 우리 나이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참여 후에는 다음 기회가 기다려진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책놀이 활동이 어르신들의 삶에 정서적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촉진한다”며 “앞으로도 실버 세대 독서문화 확산과 인지능력 증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립도서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의 인지 건강과 사회적 참여를 지원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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