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무주군, 농작업 대행·농기계 임대 ‘두 팔 걷어’… 영농철 효자손 역할 톡톡

 

무주군이 바쁜 영농철을 맞아 추진 중인 농작업 대행사업과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사업은 고령화와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트랙터, 자주형 베일러 등 총 12종 48대의 농기계를 활용해 벼 수확, 사료작물 수확(옥수수, 수단그라스, 볏짚), 하우스 정지 등 다양한 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배진수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장은 “지난해 361농가(154ha)가 대행사업을 이용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181농가(45ha)가 서비스를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 벼 수확철에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농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주군은 영농철 필수 농업기계 임대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본소(무주읍)와 무풍·안성 분소에서는 총 78종 505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한 전일 출고·배달제를 운영해 농가 편의를 높였다. 임대 이용자에게는 안전교육과 사용법 교육도 병행해 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농업기계 수리점이 부족한 산간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순회 수리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만 34회에 걸쳐 57개 마을, 147농가의 농기계 207대를 현장 수리하며 농촌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지원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농기계 활용과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무주군은 다양한 영농 지원 정책을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활동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