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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띄운 완주군, 환경오염 감시 ‘하늘에서’ 강화

축사·공단지역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환경위생과 실무자 대상 활용 교육 실시

 

완주군이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 감시에 본격 나섰다.군은 환경오염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실시간 현장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환경위생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드론 이해 및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드론의 구조와 비행 이론, 항공법규, 항공기상 등 기초 이론부터 고해상도 영상촬영 및 데이터 분석 등 실습 중심의 기술 교육까지 포함됐다. 특히,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이 우려되는 공단지역과 축사 밀집지역, 농공단지 등 실질적인 현장 감시 활용을 염두에 둔 실무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완주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하절기 집중호우 등으로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드론을 띄워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데이터 기반의 원인 분석 및 대응체계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강신영 완주군 환경위생과장은 “드론은 환경오염의 현장 파악을 빠르게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면서도 감시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어, 앞으로 환경행정의 핵심 도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향후 드론 운용을 확대해 정기적인 공중 감시 체계 구축과 함께 환경위생 분야 전반에 드론 기술을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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