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치매노인 돌봄 정책을 구강건강 영역까지 확장하며 지역 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식사와 영양,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구강관리를 공공 돌봄의 핵심 요소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전주시보건소는 2일 전주시치과의사회와 치매노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과 진료 접근성이 낮은 치매노인의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 연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치매노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사와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지역 치과의료기관으로 연계한다.
치과의사회는 21개 참여 치과를 중심으로 ‘치매안심치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료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치매 환자의 경우 구강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워 질환 악화나 영양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강화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다만 실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호자 인식 개선과 이동 지원, 지속적인 관리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과제도 제기된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매노인 건강관리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와 복지가 결합된 지원 모델이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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