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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시민 건강조사 완료…지역 맞춤형 보건정책 설계 본격화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마무리…건강행태·만성질환 등 실태 파악

 

익산시가 시민 건강 실태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에 나선다.

 

익산시는 31일, 질병관리청과 원광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추진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 건강 문제를 면밀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보건서비스 기획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전국적으로 매년 실시되는 국가 승인 통계조사로, 익산시 역시 매해 조사에 참여해 지역 실정에 맞는 보건정책 수립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시작돼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익산시는 만 19세 이상 시민 9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익산시보건소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 1:1 면접 방식으로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에는 가구구성, 건강행태, 만성질환 유병 여부, 예방접종, 교육수준, 경제활동, 스트레스 수준, 환경 요인 등 시민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이 포함됐다.

 

익산시는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보건 특성을 반영한 정책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만성질환 예방 캠페인, 정신건강 지원 사업 등 실질적인 보건서비스의 방향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익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건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조사에 적극 응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보건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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