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김제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김제시는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 10분,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팝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망과 자유의 선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광복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진다. 독일 대표 군악 행진곡 ‘Alte Kameraden(옛 전우들)’로 시작되는 무대는, 장일남 작곡의 ‘한국가곡 연곡’으로 이어져 고향과 민족, 삶에 대한 서정적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드림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직접 기획한 창작곡 3편이 초연된다.‘지평선 너머로 펼쳐진 그 땅’, ‘금빛 들녘에 부는 바람’,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등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음악으로 형상화한 작품들로, 오페라 앙상블 ‘프리모’가 협연해 웅장함을 더한다.
첼리스트 진신일도 무대에 올라 ‘돌아와요 부산항에’, ‘맘마미아 모음곡’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해석하며 한층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권은 8월 5일 오전 8시부터 김제문화예술회관 현장 및 홈페이지(http://www.gimje.go.kr/art)를 통해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한편 김제시는 본 공연에 앞서 같은 날 오후 7시 10분부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열어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감격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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