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이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계곡의 품에서 쉬어가는 하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속에서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축제의 서막은 8월 1일 오후 5시, 휴양림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오른다. 지역 예술 동호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앵두걸스의 축하무대, EXID 혜린의 EDM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특히 매일 밤 운영되는 청년포차는 장수 한우, 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퓨전 요리부터 음료, 분식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미식의 즐거움도 더한다.
주간에는 대형 물놀이장 ‘쿨밸리 워터파크’, 물총·물풍선으로 즐기는 ‘워터 챌린지 미션’, 가족 참여형 ‘수중 가족 대항전’, 맨손 송어잡이 및 구이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간에는 EDM과 물놀이가 결합된 ‘쿨밸리 밸리밤’이 축제의 절정을 이끈다. 특히 8월 2일 저녁, 인기 아티스트 뉴진스님이 무대에 올라 시원한 물과 음악이 어우러진 열정의 밤을 선사한다.
올해는 행사장 입장료가 전면 무료화되며, 2만 원 이상 소비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장수 농특산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현장 소비도 장려할 방침이다.
임정택 계곡축제추진위원장은 “시원한 계곡과 숲에서 더위를 식히고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의 청정 자연 속에서 오감만족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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