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중장년 남성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한 ‘중년남성의 건강한 꿈 활력드림 프로그램’이 지난 7월 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중장년 남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금요일,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중년 남성을 위한 맞춤형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근감소증 예방과 신체활동 증진을 핵심 주제로 다뤘으며, 교육 내용도 실생활에 밀접한 항목들로 채워졌다.
기공 체조를 통한 면역력 강화 및 근력 유지, 혈압·혈당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1:1 맞춤 영양 상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실습, 소화기·완강기 등 응급장비 사용법 교육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참여자들은 이론을 넘어 직접 몸을 움직이는 실습 위주의 수업에 큰 만족을 표했고,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건강 습관을 익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 참가자는 건강관리에 늘 막막함이 있었는데, 규칙적인 운동법과 응급처치 요령까지 배우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점숙 보건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중장년 남성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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