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계곡의 품에서 쉬어가는 하루’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다양한 물놀이 체험, 무대 공연, 먹거리 행사를 마련해 군민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무더위를 식혔다.
축제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장, 박용근 전북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 공연은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사전 무대에 이어 ‘앵두걸스’와 EXID 혜린의 EDM 퍼포먼스로 열기를 더했다.
2일 밤 펼쳐진 ‘쿨밸리 밸리밤’ EDM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무대에 오른 뉴진스님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로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다.
저녁마다 운영된 ‘청년포차’는 장수 한우와 사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로 인기를 모았고, 낮 시간 동안 운영된 ‘쿨밸리 워터파크’, ‘워터 챌린지 미션’, ‘맨손 송어잡이’, ‘수중 가족 대항전’ 등 물놀이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정택 계곡축제추진위원장은 시원한 자연 속에서 많은 이들이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정 자연과 함께한 이번 쿨밸리페스티벌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수만의 매력을 살린 명품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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