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난달 30일 오후 여성가족친화거리에서 개최한 ‘2025년 7월 김제시 문화의 날’ 행사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 문화를 더하다’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문화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리스 만들기, 가죽 키링 만들기, 원목 도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싱어송라이터 ‘느린날’, 트로트 가수 ‘옥샘’, 여성 팝페라 그룹 ‘레디스’의 무대가 이어지며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꽃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휴식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 추억과 쉼을 제공했다. 특히 지역 내 돌봄노동자들도 참여해 문화 체험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등 행사에 또 다른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여성단체들은 안전 캠페인과 시민 의견조사를 병행하며, 여성친화적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활동도 진행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문화의 날을 계기로 문화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시, 김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문화의 향유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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