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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공무직노조, 2025년 단체교섭 첫발…“소통으로 상생의 길 모색”

근무환경 개선·복지 증진 등 2025년 단체협약 논의 본격화

 

부안군과 전국공무직노동조합 부안군지부는 1일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노사 간 공식 협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상견례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권로 전국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단체교섭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 상견례는 본격적인 실무교섭에 앞서 상호 신뢰 기반을 마련하고,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력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섭위원 소개, 대표 교섭위원 인사, 교섭 추진 경과 보고 등의 순서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공무직노조는 이날 △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및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강화 △복지 향상 등 총체적인 근무환경 개선을 골자로 한 요구안을 군 측에 전달했다. 이는 평소 조합원들로부터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노사 간의 소통과 협력은 군정의 든든한 기둥이자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출발점”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열린 자세로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측도 “공무직 근로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은 부안군의 지속 가능한 행정력 강화를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안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부안군과 공무직노조는 수차례 실무교섭을 통해 각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최종적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단체교섭이 양측의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실질적 개선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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